AI 위기경보 심각에서 주의로 두 단계 하향조정
입력: 2017.07.27 23:32 / 수정: 2017.07.27 23:32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위기경보를 28일부터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팩트DB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위기경보를 28일부터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위기 경보가 두 단계 하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AI 위기경보를 28일부터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일 제주 소재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 55일 만이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 결과 지난달 19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가금거래상인과 전국 1863개 오리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단,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조정된 이후에도 종전 AI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5월)에 준한 방역조치는 계속해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2014년 9월에도 AI가 재발한 사례가 있어 경계를 늦치지 않는 모양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더팩트> 취재진에 "'평소보다 폐사율이 2~3배 높게 나타나거나 산란율이 갑자기 저하될 경우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더불어 '축산 농가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농식품부와 전국 각 시·도는 AI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장과 도축장에 대해서도 AI 검사와 임상 증상 확인 등 예찰 활동을 진행한다.

AI 대비 방역 작업. / 더팩트DB
AI 대비 방역 작업. / 더팩트DB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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