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납북? 마지막 카톡 내용보니 "남편 돈 빼돌린다"
입력: 2017.07.25 11:52 / 수정: 2017.07.25 11:52
임지현 납북설 제기.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이 북한 당국에 납치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JTBC 방송화면
임지현 납북설 제기.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이 북한 당국에 납치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JTBC 방송화면

임지현 납북? 지인과 나눈 마지막 메시지 보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북한으로 재입북한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의 납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지현이 중국으로 가기 전 지인과 나눈 마지막 카카오톡 내용이 이런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24일 JTBC는 임지현이 2월 지인에게 "중국에 있는 남편이 돈을 빼돌렸다"고 말했고, 지인은 "중국에 가서 소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지현은 중국인 남편 때문에 임대주택 신청을 하지 못한다며 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메시지 내용만 보면 임지현은 국내에 주거지를 마련하고 장기간 체류를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지현은 2일 서울가정법원에 탈북 과정에서 위장 결혼한 중국인 남편과 이혼 소송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임지현이 중국인 남편과 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의 재입북 이유로 중국 남편이 돈을 빼돌려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캡처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의 재입북 이유로 중국 남편이 돈을 빼돌려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캡처

임지현은 최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남한을 비판했다. 임지현은 "2014년 남한에 갔는데 많이 후회했고 지난 6월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돈 벌려고 술집을 다니기도 하는 등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안 됐다"고 말했다.

임지현은 6월 자진 입북했다고 영상에서 주장했지만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볼 때 한국에 장기간 머무를 계획이었던 만큼 납치설에 무게가 실린다.

경찰은 유관 기관과 협력해 임지현의 재입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du@tf.co.kr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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