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재도전
입력: 2017.07.24 23:05 / 수정: 2017.07.24 23:05
문화재청은 2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이 2018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2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이 2018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문화재청은 24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등 성리학 발전과 서원의 건축 유형을 대표하는 9개 서원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했다.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었으나, 지난해 4월 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당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전문가 패널 심사에서 '반려'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화재위원회는 자문기구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이번 등재신청서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보존관리와 활용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의 서원' 신청서는 내년 1월에 제출할 예정이며 1년 반 동안의 심사를 거친 다음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건출물로는 △석굴암 △불국사 △종묘 △창덕궁 등이 있다.

안동 도산서원. /문화재청 제공
안동 도산서원. /문화재청 제공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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