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편들었다" 부하직원 각목 폭행 '하반신 마비' 위기
입력: 2017.07.24 15:49 / 수정: 2017.07.24 15:50
부하직원 각목 폭행 이유는? 부하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해 하반신 마비 위기에 빠뜨린 중소기업 임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YTN보도화면 캡처
부하직원 각목 폭행 이유는? 부하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해 하반신 마비 위기에 빠뜨린 중소기업 임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YTN보도화면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왜 거래처 편들어!'

한 중소업체 임원이 40대 부하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해 하반신 마비 위기에 빠뜨렸다. 피해 부하직원은 머리와 등 부위를 각목으로 폭행 당했다.

24일 <더팩트> 독자게시판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공장 마당에서 두 남성이 승강이를 벌이고 있다. 그러다 붉은 상의를 입은 남성이 각목을 들고 오더니 상대방을 내려친다. 각목을 맞은 남성은 바닥에 나뒹굴고 폭행을 가한 남성은 유유히 돌아간다.

폭행을 가한 남성 노모 씨는 이 업체 임원으로 거래처 편을 들며 자신에게 대든다는 이유로 부하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했다.

거래처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한 중소기업 임원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YTN 보도화면 캡처
거래처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한 중소기업 임원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YTN 보도화면 캡처

피해 남성은 노씨의 폭행으로 쓰러졌고, 이를 지켜본 다른 직원 119에 '사람이 벽에 부딪혔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 1분 만에 취소했고, 피해 남성은 직장 동료의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네 곳의 병원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동안 치료가 늦어져 피해 남성은 하반신 마비 위기에 놓여있다. 이른바 골든 타임을 놓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피해 남성은 아이 셋을 둔 가장으로 4개월여 전에 문제의 회사에 입사했다"며 "가해 임원과 회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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