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에 회사 단체 채팅방 나간 회사 후배 "고지식한 건가요?"
입력: 2017.07.23 14:56 / 수정: 2017.07.23 14:56

휴가 기간에 회사 단체 채팅방 나간 사연, 누리꾼 고지식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 후배가 휴가 기간 중 단체 채팅방을 나간 사연을 올린 회사 상사가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더팩트 DB
휴가 기간에 회사 단체 채팅방 나간 사연, 누리꾼 '고지식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 후배가 휴가 기간 중 단체 채팅방을 나간 사연을 올린 회사 상사가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더팩트 DB

휴가 기간에 단체 채팅방 나간 후배 비판한 상사 글에 누리꾼 비판, '휴가때 건드리지 마라'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휴가 중인 후배의 단체 채팅방 나가기에 대해 사연 쓴 상사가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휴가 기간에 회사 단톡방을 나간 막내 후배'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막내 후배'의 상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막내가 여름 휴가라고 단체 톡방을 나갔다"며 사연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해당 방은 팀원 전체가 알아야 할 중요한 공지사항 정도만 공유하는 곳으로 사용한다"며 해당 단체 채팅방의 용도를 설명했다.

이어 "동료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아무리 잘해놨어도 변수가 생길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업무 진행 상황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이 있을 텐데 제 상식에서는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이게 요즘 기업문화이냐"며 "제가 고지식한건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휴가 기간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나간 회사 후배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휴가 기간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나간 회사 후배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의 사연에 누리꾼은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휴가 기간 중에는 업무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며 "휴가 복귀 후 확인해도 늦지 않는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글쓴이는 후기를 남겼다. 그는 "반성한다"며 "이렇게까지 욕 먹을 줄 몰랐다"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whit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