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빨간날' 아니다! 국경일인데 공휴일 아닌 이유는?
입력: 2017.07.17 07:56 / 수정: 2017.07.17 07:56

제헌절,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는? 헌법이 제정·공포된 제헌절인 오늘(17일)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팩트DB
제헌절,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는? 헌법이 제정·공포된 제헌절인 오늘(17일)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팩트DB

제헌절 외 5대 국경일은 무엇?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제헌절은 왜 공휴일이 아닌가요?"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 바로 제헌절이다. 하지만 제헌절은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왜 국경일인 제헌절에는 쉬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내놓고 있다. 제헌절은 왜 공휴일에서 제외됐을까.

1948년 7월 17일 한국의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이 바로 제헌절이다.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7월12일) 및 공포(7월17일)를 온 국민이 축하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국경일이다. 1949년 10월 1일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그해부터 공휴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로 바뀌었다.

제헌절은 2008년부터 쉬지 않는 국경일이 되었다. /더팩트 DB
제헌절은 2008년부터 쉬지 않는 국경일이 되었다. /더팩트 DB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는 생산성 저하에서 찾을 수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휴일이 늘어나 제헌절이 공휴일 리스트에서 빠졌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 유일하게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제헌절 행사는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전과 헌법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양양하는 기념행사가 거행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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