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커피숍에 승용차 돌진으로 5명 부상, '생명에 지장은 없다'
입력: 2017.07.11 08:45 / 수정: 2017.07.11 09:23

커피숍에 승용차 돌진, 경찰 운전미숙 등 다양한 원인 조사 10일 오후 4시27분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커피숍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손님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커피숍에 승용차 돌진, 경찰 '운전미숙 등 다양한 원인 조사' 10일 오후 4시27분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커피숍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손님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커피숍에 승용차 돌진, 운전자 "갑자기 굉음을 내며 돌진했다"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커피숍에 승용차 돌진 사고로 5명이 다쳤다.

10일 오후 4시27분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커피숍으로 로체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했다. 돌진한 로체 승용차는 커피숍 유리창을 깨고 테이블 4~5개를 박살낸 후 멈췄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손님 1명이 다리에 중상을 입었고 손님 4명은 유리 파편 등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다친 손님 5명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돌진한 로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와 그의 아들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

구조대원들이 승용차 사고 운전자를 구해내고 있다. /유튜브 캡처
구조대원들이 승용차 사고 운전자를 구해내고 있다. /유튜브 캡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하주차장 입구로 올라와 우회전하려 했는데 길이 좁아 잠시 후진한 뒤 다시 가속 페달을 밟았고, 차가 굉음을 내며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CCTV를 보면 A 씨가 차를 후진하다가 벽에 부딪친 후 다시 가속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찰은 "운전자가 당황해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라며 "추가 조사와 차량 감식을 진행해야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 미숙, 차량 결함 등 다양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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