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확정적! 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 온다
입력: 2017.07.06 16:13 / 수정: 2017.07.06 16:13
문재인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추석연휴는 최장 10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DB
문재인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추석연휴는 최장 10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적이다."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6일 이같이 말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대체 휴일제가 설날,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된다"면서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관꼐부처와 협의하고 있고, 거의 그렇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석은 10월4일로 개천절(3일)과 추석연휴가 겹친다. 때문에 금요일인 10월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고, 주말인 10월7일과 8일 그리고 월요일이자 한글날인 10월9일까지 연휴가 이어진다. 9월30일 토요일부터 쉰다면 10월9일까지 9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최대 10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찌감치 임시공휴일 지정을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임시공휴일을 선포하겠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를 북돋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공휴일
공휴일

청와대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10월2일 임시공휴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속단하긴 이르지만, 대통령 공략집에 포함된 사항이라 '10월2일 임시공휴일 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김진표 위원장도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지 않냐"며 "대체휴일제 확대는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간까지 강제할 수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민간 기업들도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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