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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난마돌 북상! 정부 대응 총력. 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정부가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제주와 영남 지방에 큰 피해를 입힌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지난해 10월5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이다. / 더팩트DB |
태풍 난마돌 북상! 정부 대책 점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안전처는 3일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11개 관계부처와 시·도 담당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태세와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큰 피해를 가져온 태풍 ‘차바’와 유사한 경로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범정부적 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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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 예상!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 DB |
특히 난마돌이 대만 근처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까지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더욱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전처는 우선 해안가, 방파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출입통제 조치를 취했다. 또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하천변 주차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홍수통제소·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했다.
산사태 위험지역, 계곡, 유원지 등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의 시설을 점검하는 등 피해위험이 높은 지역·시설 중심으로 현장 점검·정비 태세도 강화하도록 했다.
안전처는 앞서 내린 장맛비로 노후축대, 절개지 등 취약지역의 경우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평소보다 높아져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더팩트>에 "이번 태풍은 집중호우가 내리는 장마기간에 우리나라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도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면서 태풍·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잘 지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