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 월급 '21만원→40만원'…최저임금 대비 30% 수준
입력: 2017.06.26 16:17 / 수정: 2017.06.26 16:17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내년도 국군 장병 월급 인상안을 발표했다. /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내년도 국군 장병 월급 인상안을 발표했다.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내년도 병장 월급이 현재 21만원 수준에서 40만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이는 최저임금 대비 30% 수준이다. 아울러 정부는 2022년까지 최저임금 50% 수준까지 장병 급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26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장병 급여 인상안 이행방안을 결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인상 계획을 보면 국군 장병 중 병장의 월급은 현재 21만6000원에서 40만5669원으로 오른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135만2230원의 30%에 해당한다.

박광온 대변인은 "내년에는 최저임금의 30%, 2020년에는 40%, 2022년에는 50% 선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2020년에 병장 월급은 54만892원, 2022년에는 67만6115원이 된다.

박광온 대변인은 "병사들이 전역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병들의 급여 인상액 중 일정금액을 적립해 전역할 때 지급하는 방안 등이 논의 대상이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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