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생방송으로 확인한 사연은? 'TV보던 아내가 화들짝 놀랐다'
입력: 2017.06.22 00:00 / 수정: 2017.06.22 00:00

연금복권 1등 당첨 실시간 확인, 아내가 떨면서 연락왔다 15일 나눔로또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당첨확인을 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연금복권 1등 당첨 실시간 확인, '아내가 떨면서 연락왔다' 15일 나눔로또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당첨확인을 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연금복권, 아내의 손떨리는 연락 '여보 당첨됐어요!'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연금복권 1등 당첨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당첨자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나눔로또 블로그에 '연금복권 1등 당첨을 생방송으로 확인한 사연은?'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연금복권 309회차 1등 당첨자 인터뷰로 구성돼 있다. 며칠 전 연금복권을 5장 구입하고 집 안 TV 옆에 놔둔 A씨. A씨는 일에 바뻐 복권을 산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의 문자가 왔다. A씨가 샀던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이다. 당시 시간은 연금복권 추첨 방송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집에서 TV를 보다 우연히 TV앞에 둔 연금복권을 발견했다. 마침 연금복권 추첨방송을 하는 시간대라 방송을 확인하다가 당첨 사실을 확인하게 됐던 것이다.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던 아내는 A씨에게 곧바로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A씨는 "오랜만에 산 연금복권이었다"며 "1등에 당첨되니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꿈을 꾼 기억도 없는데 당첨이 돼서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일시금으로 받을 수 없어 조금 아쉽지만 매달 들어오는 당첨금을 꼬박꼬박 저축할 계획이다"며 "저에게 복권은 재미였다"고 말하며 당첨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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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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