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공범 부장판사·검사 출신 등 12명 변호사 선임
입력: 2017.06.20 13:21 / 수정: 2017.06.20 13:21
인천 초등생 살인범 공범 누구? 인천 초등생 살인범 공범이 부장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 12명을 선임해 주목 받고 있다. /pixabay.com
인천 초등생 살인범 공범 누구? 인천 초등생 살인범 공범이 부장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 12명을 선임해 주목 받고 있다. /pixabay.com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공범으로 알려진 A(19)양이 부장판사 출신을 포함해 변호사 12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천 초등생 살인범 공범이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서는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로 방송은 3월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8세 여아 초등생 살인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세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으로부터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재차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 등을 받는 A양이 어떤 인물인지 상세히 알려진게 없다고 지적했다. 나이와 성별, 범행과 직접 관련된 부분은 알려졌지만 가정환경 등은 베일에 가려있다는 것이다.

방송에 따르면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양은 체포 후 조사 때부터 변호사가 입회했으며 무려 12명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국내 10대 로펌 소속 변호사로 부장판사 출신 2명, 부장검사 출신 2명 등이 포함됐다. 이 중 1명은 사건 관할인 인천지검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김지미 변호사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인터뷰에서 "어쨌든 변호사 12명이 들어갔다는 건 '일반적이이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부장검사 출신 1명만 선임할 때도 수천만원, 수 억원 이상 들기도 하니까 이렇게 네 분이 같이 들어가면 굉장히 수임료가 많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건넨 종이봉투에 시신이 담겨 있는 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A양이 B양의 살인 범행을 사전에 알았으며, 시신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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