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트위터 보니…"한국남자 멍청해"
입력: 2017.06.19 13:38 / 수정: 2017.06.19 13:38
인천 초등생 살인범 트위터 주목. 인천 초등생 살인범 트위터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천 초등생 살인범 트위터 주목. 인천 초등생 살인범 트위터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트위터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천 여아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인천 초등생 살인범 A(17)양이 운영해오던 트위터 계정이 공개됐고, 누리꾼들은 이를 토대로 역추적해 A양의 트위터 계쩡을 찾아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A양이 경찰서에서 "당분간 자리를 비울 것"이라는 내용의 트위터를 남겼다고 전했고, 누리꾼은 이 멘션을 바탕으로 A양의 계정을 추적해 발견했다.

공개된 트위터에서 A양은 아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한 후 트위터에 "뭐야 우리 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A양은 한국 남성에 대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 A양은 "나는 사실 욕도 잘하는데 한남(한국 남자) 만났을 때 외엔 쓸 데도 없다"면서 "왜냐하면 한남은 멍청해서 지가 욕 들어도 고소를 못 한다"고 적었다. 또 게임에서 멸치를 낚은 후에는 "한남 것 보다는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A양은 "X님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에요!"라는 멘션을 마지막으로 더는 글을 올리자 않았다. A양이 3월30일 마지막으로 올린 트윗은 검거 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양은 3월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유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이후 시신을 아파트 물탱크에 유기해 전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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