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출신 로드먼이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17일 AP 통신이 보도했다. /데니스 로드먼 트위터 캡처 |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17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로드먼은 다섯 번째 방북을 마치고 출국길에 올랐다. 그는 "매우 생산적인 여행이었다. 조만간 다시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로드먼은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자신의 방북 날인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석방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해 기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드먼은 이번 방북 기간 북한의 여성 농구팀을 만났으며,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 동물원 등을 방문했다. 또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남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