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아르젠티노, 퓨마 잡는 엄청난 위력 '무시무시한 파워'(영상)
입력: 2017.06.15 15:55 / 수정: 2017.06.15 15:55
도고아르젠티노 애초 퓨마 잡는 개였다? 도고아르젠티노가 시민 3명을 공격해 중경상을 입힌 가운데 도고아르젠티노와 퓨마의 대결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 /유튜브 캡처
도고아르젠티노 애초 퓨마 잡는 개였다? 도고아르젠티노가 시민 3명을 공격해 중경상을 입힌 가운데 도고아르젠티노와 퓨마의 대결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도고아르젠티노와 퓨마가 붙는다면?'

14일 YTN은 서울 도봉구 인근 한 주택가에서 잠긴 대문을 밀치고 나온 대형 맹견 두 마리가 지나가던 시민 세 명을 덮쳐 3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나머지 두 명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고 개의 견주 이모(31)씨를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의무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개들의 품종은 도고 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로로 이중 퓨마 잡는 개로 알려진 도고 아르젠티노가 주목받고 있다.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최근 아르헨티나 뉴스 화면이 공개됐다. 화면은 동물학대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급습한 것으로 보이는 보도 화면을 담고 있다.

특히 영상은 우리 안에서 생사를 두고 맞붙는 도고 아르젠티노와 퓨마의 처절한 대결을 담고 있다. 영상 속 퓨마는 우리를 서성이고 있고, 잠시 후 흰색 도고 아르젠티노가 우리 안으로 뛰어들어 퓨마를 공격한다.

저돌적인 돌격과 힘, 기세에서 순간 퓨마를 압도한다. 잠시 후 퓨마의 목덜미를 공격한 도고 아르젠티노는 시종 일관 퓨마를 몰아붙인다. 이어 다음 화면에서 도고 아르젠티노 한 마리가 더 우리 안으로 투입됐고, 두 마리의 도고 아르젠티노는 자신보다 덩치가 더 큰 퓨마의 목줄을 물고 늘어졌고, 퓨마는 힘없이 쓰러졌다.

도고 아르젠티노는 아르헨티나의 국견으로 사냥개의 일종이다. 멧돼지나 퓨마를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키는 수컷이 62~68cm, 암컷이 60~65cm며 몸무게는 40~45kg이다. 감각이 예민한 도고 아르젠티노는 후각이 뛰어나다.

도고 아르헨티나는 1920년대 안토니오와 아우스킨 마르티네즈 형제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1965년 남아메리카 대륙 최초로 국제 공인을 받은 견종이기도 하다.

도고 아르젠티노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코르도바 파이팅 독을 중심으로 불테리어, 그레이트데인, 복서, 잉글리시 포인터 등이 교잡돼 만들어졌다. 여러 품종이 섞인 만큼 불테리어의 강한 기질과 그레이트 데인의 거대한 체구, 복서의 온순한 성품과 그레이트 피레니즈의 흰 털 등 다양한 특징을 고루 지니고 있다.

도고 아르젠티노는 사냥개로 개량된 품종이지만 경비견과 수색 구조견, 경찰견 등 여러 역할을 수행 중이며 지금은 애완견이나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사육되고 있기도 하다.

도고 아르젠티노는 발정 기간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상시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루기도 쉬워 어린이들과 잘 어울리며 주인에게 강한 충성심을 보인다고 전해진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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