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없는 아들에게 선물한 아우디, '문제 없다' 12일 '더팩트'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라이브폴에서 '더팩트' 독자들은 '문제 없다'란 의견을 내놨다./'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
'문제 없다' 578표 vs 문제 있다 '156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운전 면허도 없는 자녀의 대학 입학 선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상류층 대학 입학 선물'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3장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사진은 분홍 리본이 달린 '아우디 R8'이 찍혀 있는 모습이다. 아우디 R8은 17만 9000유로로 우리나라 돈으로 2억 2500여만 원이다. 대학 입학 선물로 사주기에는 '고가의 선물'인 것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선물을 받은 자녀가 운전 면허가 없다는 점이다. 선물을 한 부모는 편지를 통해 '어서 면허 따라'며 추신을 덧붙였다. 면허도 따지 않은 자녀에게 2억이 넘는 고가 스포츠카를 준 것이다. 과연 <더팩트>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2일 <더팩트> 페이스북에 '운전 면허도 없는 자녀의 대학 입학 선물로 2억 원이 넘는 '아우디 R8'을 선물한 부모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은?'이란 제목의 라이브폴이 진행됐다.
3시간 가량 진행된 라이브폴에서 '문제 없다'는 578표, '문제 있다'는 156표를 얻었다. <더팩트> 독자들은 고가의 스포츠카 선물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더팩트>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문제 없다'는 의견을 가진 한 독자는 "능력되면 아무 문제 없다"며 "돈 있어서 사주겠다는데 뭐라할게 있나"란 댓글을 남겼다. 반면에 '문제 있다'는 의견을 가진 한 독자는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사주는 건 다른 문제다"며 "불법 증여에 해당될 수 있으니 처벌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white@tf.co.kr
디지털뉴스팀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