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라이브폴] 예비 신랑이 돈 준 훈남 만난 예비 신부! "여자 잘못이 더 크다!"
입력: 2017.06.18 15:00 / 수정: 2017.06.18 15:00

예비신랑이 보낸 훈남과 밥먹은 예비신부, 예비신부가 잘못했다 11일 더팩트 라이브폴에서 예비신부를 시험해본 예비신랑에 대해 더팩트 독자들은 여자 잘못이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예비신랑이 보낸 '훈남'과 밥먹은 예비신부, '예비신부가 잘못했다' 11일 '더팩트' 라이브폴에서 예비신부를 시험해본 예비신랑에 대해 '더팩트' 독자들은 '여자 잘못이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여자 잘못이 크다' 309표 vs '남자 잘못이 크다' 183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시험한 예비 신랑의 사연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8일 모 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예비신부의 사연이 올라왔다. 예비신부는 "훈남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밥과 커피만 먹자고 해 2번 만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예비신부는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훈남은 "너무 좋은 여자 같아 거짓으로 만날 수 없겠다 싶어서 솔직히 말한다"며 "예비신랑이 밥을 먹을 때마다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연이 나온 직후 누리꾼은 '예비신부'와 '예비신랑' 중 누가 더 잘못했는지를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과연 <더팩트> 독자들은 두 사람 중 어느 사람이 더 잘못했다고 생각할까.

11일 <더팩트> 페이스북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예비신랑이 돈을 주고 부탁한 훈남과 데이트를 한 뒤 파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 클까요?'라는 제목의 라이브폴이 진행됐다.

4시간 가량 진행된 라이브폴에서 '여자 잘못이 크다'는 309표, '남자 잘못이 크다'는 183표로 <더팩트> 독자들은 '예비신부'의 잘못을 더 높게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잘못이 크다'는 의견을 가진 한 독자는 "연애여도 욕 바가지로 먹을 상황이다"며 "결혼할 여자가 남편될 사람 놔두고 ㄱ저런건 인성 문제다"고 말했다. 반면에 '남자 잘못이 크다'는 의견을 가진 다른 독자는 "남자가 쓰레기다"며 "저런 남자는 그냥 결혼 안하는게 최고다. 결혼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다"란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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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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