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아·태 창설대회 성료…35개국·1만7000명 참석
입력: 2017.06.14 14:03 / 수정: 2017.06.14 14:05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청년학생연합) 아시아·태평양권 창설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청년학생연합은 전 세계 청년·학생들의 평화 운동과 순결 운동을 이끄는 단체다.

청년학생연합 측은 지난 12∼13일 이틀간 태국 방콕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본부와 '임팩트 아레나'에서 연이어 열린 아시아·태평양권 창설대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35개 국에서 1만7000명의 청년 학생들이 참석하는 등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국 교육부 후원으로 '순결한 사랑: 사회문제 중단과 사회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최 측이 마련한 청년학생연합 비전 설명과 순결서약,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특별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창설대회에는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태국의 쁘라찐 쭌똥부총리, 티라끼앗 짜른세따신 교육장관, 스리랑카의 아킬라 크리야와삼 교육장관, 아프가니스탄의 카말 사닷 카탁 정보문화부 청년문제차관, 캄보디아의 펜 판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로버트 키틀 청년학생연합 세계회장,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평화·순결 운동인 만큼 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캄보디아·인도·말레이시아 등에서 교육 관련 각료들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학자 총재는 이 자리에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태국의 젊은이들도 참전했다"며 "우리는 하늘 앞에 한 형제자매"라고 말했다. 이어 "효정의 심정문화 주역인 1만7000명 청년학생들이 태평양문명권 시대 등불이며 빛"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또 "이 길을 통해서만이 아시아의 희망이며 인류의 소원이며 하나님의 꿈인 '인류 한 가족'의 세계가 열리게 된다"면서 "오늘 모인 아시아·태평양의 젊은 청년학생들이 세계 앞에 우뚝 서는 선구자요 주역이니 힘찬 발걸음으로 용진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태국 방콕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본부에서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아시아·태평양권 창설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청년학생연합
지난 13일 태국 방콕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본부에서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아시아·태평양권 창설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청년학생연합

한 총재는 연설 직후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에게 굿 거버넌스 상을 전달했다. 상은 쁘라찐 부총리가 대신 받았다.

태국 총리의 개회사를 대독한 쁘라찐 부총리는 "순결을 통한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한 창설 대회를 갖게 되어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년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에 영향을 미쳐 청년학생 네트워크 건설을 위한 대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일에는 태국 방콕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문화 창조를 위한 청년과 학생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청년학생연합 창설대회 및 학술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성의 원칙과 국가 건설에 청년의 책임', '성공적인 미래 준비: 결혼과 가정의 중요성', '평화 문화 건설에 있어서 청년의 책임' 등으로 진행됐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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