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KTX 전차선 낙뢰! 540명 승객 암흑의 1시간
입력: 2017.06.14 08:19 / 수정: 2017.06.14 08:19
부산행 KTX 전차선 낙뢰! 부산행 KTX 전차선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13일 오후 7시34분쯤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박내리 일대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부산행 KTX 전차선 낙뢰! 부산행 KTX 전차선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13일 오후 7시34분쯤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박내리 일대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부산행 KTX 전차선 낙뢰!'

13일 오후 7시35분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박내리 KTX 전차선에 낙뢰가 떨어져 KTX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TX 열차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KTX 제151열차가 멈춰 섰다.

여기에 전기공급까지 끊기면서 객실 내부에 조명이 꺼지고 에어컨디셔너까지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54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유지보수팀을 급파해 1시간만인 오후 8시28분쯤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다만 사고 여파로 후속 부산행 열차들의 운행 지연을 피하지 못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기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KTX가 급정차하는 것은 아니며 별다른 피해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bdu@tf.co.kr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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