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무개념 주차' 논란! '문콕' 무서워 병원 입구에 주차?
입력: 2017.06.08 05:00 / 수정: 2017.06.08 05:00

병원 입구에 차를 댄 무개념 주차 유모차도 못 들어간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병원 입구에 차를 대 유모차도 못들어가게 한 벤츠 차주를 비판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병원 입구에 차를 댄 무개념 주차 '유모차도 못 들어간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병원 입구에 차를 대 유모차도 못들어가게 한 벤츠 차주를 비판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벤츠를 병원 입구에 댄 차주, '유모차가 못 들어간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지정된 주차구역이 아닌 병원 입구에 차를 댄 무개념 벤츠 차주에 대한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짜증 나는 주차'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벤츠가 병원 입구를 막고 서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글로 구성돼 있다. 글쓴이는 "토요일 오후 첫째의 병원 진료로 인해 세교동 중심상가에 있는 모 치과에 갔다"며 "지하 1층 주차장이 가득 차 있어 2층으로 내려와 주차를 했다"고 말했다.

차에서 내린 글쓴이는 둘째를 유모차에 넣고 첫째와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그런데 그의 눈에 이상한 광경이 포착됐다. 보행자 통로 가운데 벤츠가 주차돼 있던 것이다.

글쓴이는 "유모차가 지나갈 수 없었다"며 유모차를 접고 진료를 받기 위해 좁은 통로를 통과했다. 그는 통과하면서 벤츠 차주의 전화번호를 적었다. 그리곤 '유모차가 못 지나갑니다. 이동 주차 해주세요'라는 문자를 차주에게 보냈다.

약 1시간 정도 진료를 마치고 돌아온 글쓴이는 깜짝 놀랐다. 여전히 벤츠가 그대로 주차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주차 자리가 없었으면 말이나 안하는데 널린 게 주차자리였다"며 "지하주차장은 신고 못하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글쓴이는 "멋쟁이 벤츠 차주님께 보내는 글"이라며 "'문콕'이 무서우면 걸어다니던지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거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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