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주류 판매 논란. 4일 국세청이 대학 축제 주류 판매로 인천의 A 대학교 학생회를 수사하는 가운데 '더팩트' 독자들은 주류 판매를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
'허용해야 한다' 159표 vs '금지해야 한다' 98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국세청이 대학축제에서 학생회 등 학생 자치기구의 술판매 단속에 들어갔다.
4일 인천의 A대학교 단과대 학생회는 축제 기간 주류판매 업체로부터 주류를 공동구매해 학생들에게 판매하다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주류세법은 주류판매면허가 없는 학생들이 술을 판매할 수 없다. 판매하게 되면 불법인 셈. 그러나 수년간 관행처럼 주점 운영을 했던 학생들은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판매하고 있다. 대학 축제 주류 단속에 대해 <더팩트>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4일 <더팩트> 페이스북에 '대학 축제 주류 판매 단속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 축제 주류 판매 당신의 의견은?'이란 제목의 라이브폴이 진행됐다.
3시간 가량 진핻된 라이브폴에서 '허용해야 한다'가 159표, '금지해야 한다'가 98표를 얻었다. <더팩트> 독자들은 대학 축제 기간 주류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폴은 초반 근소한 차이로 '허용해야 한다'가 앞섰다. 불과 몇 표 차이로 '금지해야 한다'가 따라 붙었지만 결국 '허용해야 한다'가 약 60표 차로 승리를 거뒀다.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닌 독자들은 "바바리맨 잡겠다고 바바리코트 판매를 못하게 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댓글을 남겼다. 반면에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닌 독자들은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지해야 한다"며 "금지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