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우정을 넘어선 미래를 위한 약속'(The next movement)가 오는 6월10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쇼케이스를 갖고 있는 걸그룹 EXID. /임세준 기자 |
[더팩트|강일홍 기자] 한국에 주둔중인 미2사단의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기념콘서트가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펼쳐진다.
인순이, EXID, 오마이걸, 산이, 스윗소로우,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슈퍼콘서트 '우정을 넘어선 미래를 위한 약속'(The next movement)은 오는 6월10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또 대중 가수 외에도 배우 이하늬씨의 어머니로도 유명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문재숙씨를 포함해 국악과 댄스, 아이돌,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가 버무러져 3500명의 객석을 뜨겁게 달군다.
미2사단의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기념콘서트가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인순이 등을 포함한 인기 대중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뜨겁게 펼쳐진다. /더팩트 DB |
의정부 시립 합창단 및 무용단, 미 8군 군악대의 공연 등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참여하고 교감할 수 있는 테마와 이벤트가 있는 공연도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추계E&M이 의정부시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전세계 한류열풍의 중심인 K-POP 공연을 통한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과 함께 경기 북부 문화콘텐츠 중심도시로의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미2사단은 하와이에 본부를 둔 미태평양지구 총사령부(CINPAC) 산하에 소속돼 있으며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부산항을 통해 참전, 한국에 주둔하게 됐다. 1953년 휴전 이후 1954년 미국 본토로 재배치됐다가, 1965년 북한군이 휴전선에 병력을 집결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같은 해 7월에 의정부를 비롯해 파주, 연천, 포천 등에 분산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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