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격 인사! 강용석부터 조윤선까지 엇갈린 연수원 23기
입력: 2017.05.20 00:00 / 수정: 2017.05.20 00:00
윤석열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윤석열 검사의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생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용석 변호사(왼쪽부터) 등이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DB
윤석열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윤석열 검사의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생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용석 변호사(왼쪽부터) 등이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윤석열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주목 받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법연수원 23기생들'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사의 동기들이 소개됐다. 게시자는 "파란만장한 23기 기수"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검사의 동기로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정렬 전 부장판사,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있다.

윤석열 검사를 비롯해 쟁쟁한 사법연수원 23기들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뒤 탈당했다. 이후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도도맘'으로 알려진 여성 블로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는 변호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정렬 전 판사는 2011년 SNS에 '가카새키 짬뽕'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가카새키'는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정렬 전 판사는 법원장에게 경고를 받았다. 이후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툰 위층 거주자의 차량을 파손했고, 벌금 100만 원의 형사처벌을 받고 법복을 벗었다.

박범계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감사에서 폭소를 해 이른바 '박뿜계'라는 별칭을 얻었고, 조윤선 전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집행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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