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위성 7호 발사 성공 '4번째 방송통신위성 보유' KT SAT와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무궁화 위성 7호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은 나로호 발사 당시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무궁화 위성 7호 발사 성공, '4번째 방송통신위성 보유'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방송통신위성 무궁화 위성 7호 발사 성공했다.

KT의 위성 전무 자회사 KT SAT과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오전 6시 50분 남미 북동부 대서양 연안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기지에서 무궁화 위성 7호를 발사 성공했다.

무궁화 위성 7호는 발사 37분 뒤인 5일 오전 7시 27분 로켓 분리에 성공해 16일 전후로 동경 116도 정지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후 약 한 달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쳐 7월부터 아시아지역 고화질 방송과 위성 LTE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은 이번 무궁화 위성 7호 발사 성공으로 기존 무궁화 위성 5,6호와 천리안 위성을 포함, 총 4기의 정지궤도 방송통신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정지궤도위성은 적도 상공 고도 3만 5786km 궤도를 도는 위성으로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주기가 지구의 자전 주기와 똑같아 정지해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이번 무궁화 위성 7호의 설계 수명은 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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