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주장 살인미수 등 '전과 42범' 응급실 불지르겠다 협박 체포
입력: 2017.04.25 13:06 / 수정: 2017.04.25 13:06
조현병 병력을 주장하는 전과 42범 40대 남성이 응급실 진료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통을 들고 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kbc방송화면 캡처
조현병 병력을 주장하는 전과 42범 40대 남성이 응급실 진료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통을 들고 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kbc방송화면 캡처

조현병 주장 전과 42범, 응급실 상습행패 체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진료가 불친절하다며 의료진을 폭행하고 휘발유를 들고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광주에 사는 48세 박모 씨는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아 행패를 부렸다. 이유는 자신을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는다는 것.

광주서부경찰서는 박 씨가 병원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다시 휘발유통을 들고 찾아와 '불을 질러 버리겠다'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살인미수와 폭력 등 전과 42범으로 경찰조사에서 조현병과 조울증 등 정신병 치료 전력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응급실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박 씨의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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