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본격 상륙 시작…육상거치 이르면 오후 10시 완료
입력: 2017.04.09 14:06 / 수정: 2017.04.09 14:06

세월호가 9일 육지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6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가 육상거치를 기다리고 있다./이새롬 기자
세월호가 9일 육지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6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가 육상거치를 기다리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세월호가 9일 육지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서 목포신항 철재 부두 위로 옮기는 작업을 오후 1시쯤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육상거치 완료는 이르면 오후 10시, 늦으면 자정을 넘어 10일 새벽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목포신항의 파도는 양호한 상태다.

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세척과 방역작업, 안정도 검사 후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 수색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잠수사 31명을 2인1조로 교대로 투입해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저면 수색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해수부는 새벽께 최종 테스트를 거친 후 오전 9시부터 세월호를 들어 올린 모듈 트랜스 포터를 반잠수식 선박 끝으로 이동시켰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89일 만이며,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9일 만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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