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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이색 복권, '정관수술부터 통구이까지' 각양각색. 지난달 30일 나눔복권 블로그는 '정관수술 복권'(왼쪽), '어머니의날 복권'(가운데), '통구이 복권'과 같은 이색복권을 소개했다. /jtbc 비정상회담 방송, 나눔복권 블로그 캡처 |
세계 특이 복권, 정관수술·어머니의 날·통구이 복권.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연금복권은 당첨금을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20년에 걸쳐 매달 주는 독특한 방식이다. 그렇다면 세계에는 어떤 '이색 복권'이 있을까.
지난달 30일 나눔로또 블로그는 '특이한 복권 모여라~ 세계의 이색 복권'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 따르면 세계의 이색 복권으로 인도의 '정관수술 복권',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어머니의 날 즉석 복권', 그리스의 '통구이 복권'을 소개했다.
인도의 '정관수술 복권'은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복권이다. 이 복권은 정관수술을 한 남성 중 무작위로 추첨해 경품을 주는 방식이다. 가령 1000명이 수술했을 시 해당 명단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사례비와 자전거 등을 지급하는 것이다. 정부 정책을 복권과 자연스레 결합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어머니의 날 즉석 복권'은 우리나라의 어버이날과 비슷한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장당 가격은 5달러(약 5600원)로 1등 당첨시 5만 달러(약 5628만 원)를 지급한다. 게임방법은 우승 숫자와 나의 숫자 중 하나라도 일치하면 일치한 숫자 아래의 금액만큼 당첨금을 지급한다. 1등은 총 10명을 뽑는다.
그리스의 '통구이 복권'은 오직 방문판매로만 판매하는 복권이다. 그리스인들은 바베큐를 즐겨 먹고 대가족 모임이나 파티 여는 것을 좋아한다. '통구이 복권'은 이런 그리스인의 기질을 본떠 만들었다. 실제로 복권을 샀다가 당첨돼 사람들을 모아놓고 통구이 파티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년에 걸쳐 매월 390만 원의 실수령액을 주는 연금복권이 있다. 연금복권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SBS플러스에서 당첨번호를 추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