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담치(홍합)'드시면 안돼요! 국립수산과학원은 28일 부산 다대포와 감천항 자연산 진주담치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페이스북 캡처 |
"다대포·감천항 자연산 진주담치(홍합) 드시지 마세요!"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부산 다대포 및 감천항의 자연산 진주담치(홍합)에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8일 부산 다대포와 감천항의 자연산 진주담치에서 기준치를(80㎍/100g) 초과하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이 생선하는 독소다. 냉동·냉장하거나 불에 익혀도 파괴되지 않는다. 따라서 패류독소가 검출된 시기에는 패류발생해역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국립수과학원은 덧붙였다.
마비성 패류독소에 중독되면 구토 증상이 일어나고 입술·혀·팔다리 등의 근육마비와 호흡곤란 등이 일어난다.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한편 진주담치는 경상남도 바닷가에 서식하는 홍합과의 이매패류다. 통칭 홍합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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