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카스테라 후폭풍, '먹거리x파일' 게시판 '갑론을박'
입력: 2017.03.28 15:19 / 수정: 2017.03.28 15:19

대왕 카스테라 논란 후끈 26일 먹거리x파일 후속 방송으로 대왕 카스테라 논란이 재점화됐다. /먹거리 x파일 홈페이지 캡처
'대왕 카스테라' 논란 '후끈' 26일 '먹거리x파일' 후속 방송으로 대왕 카스테라 논란이 재점화됐다. /'먹거리 x파일' 홈페이지 캡처

"영세업자만 죽는다' vs "속이고 팔아도 눈감고 먹어야 하냐"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대왕 카스테라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26일 채널 A 프로그램 '먹거리x파일' 방송에서 '대왕 카스테라 그 후'라는 제목의 후속편을 방송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맛, 재료, 분위기, 가격 등 음식의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먹거리x파일'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직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대왕 카스테라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폐업한 대왕 카스테라 매장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 직후 '먹거리x파일' 게시판은 누리꾼 사이의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대왕 카스테라 방송이 '영세업자' 죽이기라고 말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영세업자들 말고 대기업 좀 건드려요"라며 "대기업 빵집에 식용유 양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확인도 못하면서 영세 업자만 건드리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무슨 자격으로 한 사람 인생을 망치냐"며 "자극적인 방송하면 시청률 올라서 좋겠지만 인생 걸린 사람들은 어쩌냐"고 분노했다.

반면에 '속인 건 사실 아니냐'는 의견을 가진 누리꾼도 있다. 한 누리꾼은 "애초에 레시피 공개하고 오픈된 장소에서 만드는 걸 보여줬어도 이런 일 발생하겠냐"며 "아직도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세업자라고 속이는 걸 봐줘야 하냐"며 "영세하다고 속이고 더럽게 만든 음식 먹어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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