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소리인생' 45주년 맞아 전국 투어+기념앨범 발매
입력: 2017.03.24 15:05 / 수정: 2017.03.24 16:15
김영임 김영임의 소리 孝 포스터. 국악인 김영임 전국 투어 공연 김영임의 소리 孝를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한다. /쇼플러스 제공
김영임 '김영임의 소리 孝' 포스터. 국악인 김영임 전국 투어 공연 '김영임의 소리 孝를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한다. /쇼플러스 제공

김영임, 4월 22일부터 서울 시작으로 전국 투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국악인 김영임이 소리 입문 45주년을 맞아 전국 국악 팬을 만난다.

김영임은 소리 입문 45주년 기념 앨범 '김영임의 소리 효(孝)'를 발매하고 오는 4월 22일부터 '김영임의 소리 효(孝) 대공연'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친다.

이번 앨범은 김영임이 직접 프로듀싱부터 믹싱, 마스터링, 음반 재킷 디자인까지 앨범 제작 모든 부분에 참여, 그의 노력과 열정이 녹아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국악과 양악의 앙상블로 전해지는 독특하고 풍성한 소리로, 국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 성악과 김영임의 독창적인 창법이 만났다. 또 김영임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전통 민요들과 새롭게 시도한 국악가요도 수록됐다.

앨범은 CD 두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심곡' '아리랑' '창부타령' '정선아리랑' '한 오백년' '가야지'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국악가요를 포함, 모두 20여 곡이 담겼다. 더불어 김영임의 애창곡인 이미자 '동백아가씨'를 새로운 해석으로 리메이크한 곡도 트랙을 차지했다.

국악인 김영임은 24일 음반 발매와 전국 투어 공연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쇼플러스 제공
국악인 김영임은 24일 음반 발매와 전국 투어 공연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쇼플러스 제공

김영임 측은 "소리를 시작한 지 45년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내 대표 국악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만든 앨범"이라며 "팬분들뿐만 아니라 국악이 다소 낯선 젊은 친구들을 포함,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앨범 발매 이유를 밝혔다.

이번 앨범과 공연은 김영임이 소리 인생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기획하고 구상했다. 국악의 전통과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접목했고, 숱한 고민과 과정을 거쳐 국악 뮤지컬 형태 감동 드라마를 완성했다.

공연은 엄기영 지휘자가 이끄는 45인조 페스티벌 팝스 오케스트라와 7인조 국악연주단, 8명 합창단이 합류,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 더불어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 변화와 특수효과, 그 위에 수놓아질 아름다운 수묵화 향연,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등 전통과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로 공연에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은 다음 달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고양 대구 부산 울산 춘천 안산 진주 등 1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소리인생 45주년 기념 음반 발매 및 국악뮤지컬 런칭 기자회견에서 남편이자 코미디언인 방송인 이상해는 "음반은 국악과 양악이 만나 탄생한 순수 창작곡"이라면서 "이번 45주년 콘서트가 기존 악극 형식이 아닌 국악뮤지컬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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