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조사, 이번 해는? 교육부는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20일 오전 9시부터 실시했다./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 캡처 |
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 20일부터 시작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교육부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교육부는 20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8일 오후 6시까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이다. 학교 폭력 피해나 가해, 목격에 관한 경험 등을 기술할 수 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이트, 학교별 홈페이지, 나이스(NEIS) 대국민 서비스 등에서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다국어 서비스는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폭넓게 지원한다.
학교와 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조사는 이뤄진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학교별로 공개한다.
지난 해 교육부 조사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힌 학생은 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32만 1000명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한편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로 접속하는 참가자는 자신이 현재 속한 교육청을 찾아 조사에 응해야 한다. 모바일에서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