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의 여러 가지 의미!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
입력: 2017.03.20 09:54 / 수정: 2017.03.20 09:54

밤과 낮 길이가 같은 춘분. 기상청은 춘분인 20일 전국적으로 봄 날씨가 완연할 것으로 예보했다./pixabay 제공
밤과 낮 길이가 같은 '춘분'. 기상청은 춘분인 20일 전국적으로 봄 날씨가 완연할 것으로 예보했다./pixabay 제공

춘분, 농사 준비에 바쁜 절기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20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춘분이다.

춘분은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 위에 왔을 때를 의미한다. 춘분점은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적도 통과하는 점이다. 따라서 이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춘분은 음력으로는 2월, 양력으로는 3월 20일쯤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춘분은 '농사준비'를 하는 날이었다. 춘부을 전후로 철 이른 화초는 파종한다. 옛부터 춘분을 일컬어 "하루 밭 갈지 않으면 한 해 내내 배고프다"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절기다.

또한 춘분의 날씨를 봐 그해 농사의 풍흉, 가뭄과 홍수를 점치기도 했다. '증보산림경제' 15권에 따르면 옛사람들은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다고 한다. 또한 해가 뜰 때 정동 쪽에 푸른 구름 기운이 있으면 보리 풍년이 들고 청명하고 구름이 없으면 흉년과 열병이 많다고 옛 조상들은 믿었다.

한편 춘분인 20일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강릉 17도, 대전과 부산 16도, 광주 14도, 제주 13도 등으로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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