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대생 2명, 행방불명! 지난 14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 대만 여대생의 행방이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페이스북 'SNS 시민동맹' 캡처 |
"한국 잘 들어왔다" 마지막 연락 후 현재까지 행방묘연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대만 여대생 2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4일 페이스북 'SNS 시민동맹군'에 지난 14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만 여대생 2명이 실종됐다며 이들을 찾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실종 여대생 중 한명인 강운의 씨는 한국어 공부, 여행, 아르바이트를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실종됐다.
강 씨의 실종 사실은 대만에 있는 강 씨의 부모가 연락이 끊긴 딸의 신변이상을 염려, 대만 현지 언론과 접촉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강 씨의 어머니는 대만 현지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라인을 통해 한국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후 메시지를 보내도 딸이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 딸아이는 항상 휴대폰을 가지고 다닌다. 근데 전화도 안 되고 라인 확인도 안한다"며 "매일 휴대폰만 갖고 노는 애인데 이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
강 씨에 대해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다", "중국 업체와 접촉했다", "대림동 국수집에서 마지막 사진을 촬영했다"는 설만 나돌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확한 행적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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