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삼겹살 관심 집중! 대형마트 '빅3'는 '금겹살' 할인 행사에 나섰다./pixabay 제공 |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 인상, 평년 대비 18.7% 상승, 대형마트 할인행사 돌입!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삼겹살 가격이 구제역의 영향으로 폭등한 가운데 '삼겹살 데이'를 맞아 대형마트 '빅3'에서 할인에 나섰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8일 집계된 삼겹살 가격이 평년 대비 18.7% 인상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형마트 '빅3'는 '삼겹살 데이'를 맞아 가격할인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삼겹살과 목심을 1650원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삼성·KB국민·신한·현대·롯데·하나·BC)로 결제시 삼겹살 100g당 99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도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와 같은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삼겹살 100g 당 116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롯데·신한·KB국민·우리)로 결제시 100g당 980으로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서귀포점을 제외한 모든 매장에서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과 국내산 돼지 목심'을 100g당 각 119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혜택은 따로 없다.
'금겹살' 할인은 이뤄지고 있지만 지난 번과 같은 '10원' 단위 경쟁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한 유통업체는 자체 할인행사를 위해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갑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대형마트 '빅3'는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