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 대통령 취임 4주년 대규모 맞불집회 예고'
입력: 2017.02.25 09:30 / 수정: 2017.02.25 09:30
박사모 대규모 맞불집회 예고 박사모 등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25일 촛불집회에 맞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탄기국 홈페이지
박사모 대규모 맞불집회 예고 박사모 등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25일 촛불집회에 맞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탄기국 홈페이지


박사모 촛불집회 맞서 대규모 맞불 집회 예고

[더팩트│임영무 기자] 박사모 등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25일 촛불집회에 맞서 집회를 연다.

탄기국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에서 14차 탄핵무효 집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한국은행 사거리 등 집회 및 행진 지역을 확대했다. 대한문에 집결해 탄핵 기각 등을 촉구한 뒤 도심을 행진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탄기국측은 최대 300만 인파가 집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어 자유와 정의를 수호하고 법치주의를 실현하겠다"며 "많은 인원이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 태극기가 지켜드리겠습니다'는 글을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재했다. 경찰은 촛불·태극기 집회에 대비해 212개 중대 1만 7000명의 병력을 투입한다. 한편 양측은 3·1절인 다음 달 1일에도 각각 집회를 개최한다.

촛불집회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무대에 오르고 촛불 시민 33인이 박근혜 퇴진 촛불선언을 한다. 이에 맞서 탄기국은 "3·1절 집회에 500만 이상의 인파가 모여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태극기 물결로 거리를 채우겠다"고 선언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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