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직원 필리핀 '섹스 관광' 직위 해제
입력: 2017.02.24 17:38 / 수정: 2017.02.24 17:38
부산환경공단 직원 2명이 필리핀으로 성매매 관광을 떠나 직위 해제됐다. /더팩트DB(기사 내용과 사진은 무관)
부산환경공단 직원 2명이 필리핀으로 성매매 관광을 떠나 직위 해제됐다. /더팩트DB(기사 내용과 사진은 무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부산시 소속 부산환경공단 3급 직원 신모(48) 씨와 5급 신모(55)씨가 필리핀으로 3박5일간 섹스 관광을 다녀와 직위 해제됐다. 이들은 이른바 '에코걸'과 함께 24시간 동행하며 골프를 치고 성매매까지 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초 1인당 150만원을 주고 필리핀으로 3박5일간 관광을 떠났고,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초 또다시 1인당 150만원을 주고 2박4일간 필리핀을 방문했다.

이들의 범죄 행위는 지난해 7월부터 성매매 불법사이트를 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수사망에 걸리면서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부산환경공단에 이들의 성매매 혐의 사실을 통보했고, 공단은 다음 날 이들을 직위해제했다.

이들이 이용한 '필리핀 마닐라 황제 골프' 카페는 현재 폐쇄된 상태며 수사 결과 2015년 5월 개설됐으며 신원이 확인된 성매수 남은 모두 45명이다. 이 중 9명이 입건됐다. 카페 운영자는 필리핀에 불법 체류중인 임모(53)씨와 박모(53)씨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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