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버스사고, '가득찬 메모리 때문에 사고 현장 녹화 없다'
입력: 2017.02.24 10:09 / 수정: 2017.02.24 10:09
금오공대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없어 조사 늦어 금오공대 버스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원인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블랙박스가 메모리가 꽉 차 녹화가 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TV조선 방송캡처
금오공대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없어 조사 늦어 금오공대 버스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원인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블랙박스가 메모리가 꽉 차 녹화가 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TV조선 방송캡처


금오공대 버스사고 원인 블랙박스 녹화 파일 없어 난항

[더팩트│임영무 기자] 금오공대 버스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충북 단양에서 발생한 금오공대 버스사고 당시 블랙박스 녹화가 되지 않아 시간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오공대 버스사고는 22일 오후 5시 30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 중앙고속도로에서 학생 44명을 태운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해 있던 금오공대 학생들은 골절상등 생명에는 지장없는 부상을 입었고 버스 운전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학생 전원 안전띠로 목숨을 건진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버스의 사고 모습이 블랙박스에 녹화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메모리 용량이 가득 차 녹화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고 없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가 난항에 빠졌다. 금오고대 버스사고 탑승 학생은 "차가 소리 같은 건 안 났는데 갑자기 그냥 훅 돌아가더라. 두 바퀴 정도 돈 것 같다" 또다른 학생은 "사고 당시 고라니로 보이는 야생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와 운전사가 급히 핸들을 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추락했다"며 "버스가 추락한 건 4~5초에 불과했다"라며 사고 당시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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