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사살 반려견' 논란! '비닐봉지'에 담겨 전달 '주인 분노'
입력: 2017.02.16 05:00 / 수정: 2017.02.16 16:09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살된 반려견이 숨을 거둔 채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살된 반려견이 숨을 거둔 채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항공기 화물칸에서 탈출해 탑승동과 계류장을 누빈 반려견이 결국 사살된 채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 인천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타이항공 여객기에 짐을 싣는 과정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탈출해 사살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소유주가 허술한 케이지를 가져온 데다 지상 조업사의 실수로 잠금장치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반려견이 탈출했다"며 "활주로로 진입할 위험이 있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의 설명에 따르면 반려견의 탈출 시간은 오후 8시58분이었으며 첫 발견시간은 오후 10시20분이다. 이후 사라졌다가 추가 탐색해 사살 및 포획한 시간은 오후 10시50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상 문제에 관해 항공사와 반려견 주인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사살된 반려견의 모습이 공개되며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반려견 주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사살된 반려견은 비닐봉투에 구깃구깃 담긴 채 비좁아 보이는 상자에 담겨 주인에게 전달됐다. 특히 복부에는 총상 흔적이 선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쓰레기도 아니고 저렇게 구깃구깃 처리했어야 했나", "마음이 무겁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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