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막공 소감. 레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
빅스 레오, '몬테크리스토'로 뮤지컬계 블루칩 입지 굳혀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그룹 빅스 레오(정택운)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몬테크리스토'는 12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택운은 극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알버트를 맡아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호평을 받았다.
정택운은 지난해 공연된 뮤지컬 '마타하리'에 이어 곧바로 '몬테크리스토'에 캐스팅되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빅스의 메인 보컬다운 안정된 가창력에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디테일한 연기력,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골고루 갖춰 관객은 물론 현장 관계자까지 감탄시켰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택운은 소속사를 통해 "'몬테크리스토'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유명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09년 스위스에서 창작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재연됐다. 정택운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동경하다가 아버지 몬데고의 원수를 갚기 위해 결투를 신청하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귀족 청년 알버트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