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남녀 2명 심정지..."비상벨도 안 울려"
입력: 2017.02.04 13:38 / 수정: 2017.02.04 13:38

경기도 화성의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에서 불이 난 가운데 오후 1시 30분 현재 1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남녀 심정지 환자 2명이 포함됐다. /독자 트위터 캡처
경기도 화성의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에서 불이 난 가운데 오후 1시 30분 현재 1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남녀 심정지 환자 2명이 포함됐다. /독자 트위터 캡처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내 3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연기를 마신 시민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송 환자 가운데 남녀 2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66층 규모의 동탄 메타폴리스 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됐다. 1시간여 지난 낮 12시 10분께 진화됐다. 사고 당시 비상벨은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소방서 등 인근 5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인력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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