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이번주 특검 문턱 넘는다! '블랙리스트 수사' 정점으로
입력: 2017.01.15 13:38 / 수정: 2017.01.15 13:38
김기춘 이번 주 특검 피의자로 소환. 박영수 특검팀이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이번 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한다. /더팩트DB
김기춘 이번 주 특검 피의자로 소환. 박영수 특검팀이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이번 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한다. /더팩트DB

김기춘 이번 주중 피의자 신분 특검 소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기춘 소환준비 끝났다."

이른바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블랙리스트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번 주중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사정당국은 이번 주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을 차례로 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소환 준비는 끝났고, 이번 주중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조윤선 장관은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 지원 배제 실행 업무 등을 총지휘한 의심을 받고 있다.

조윤선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문체부 장관 취임 뒤 블랙리스트 존재가 있음을 알았음에도 지난 12월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를 본 적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