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나의 죽음, 민중의 승리 돼야 해"
입력: 2017.01.10 08:45 / 수정: 2017.01.10 09:09

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이 9일 오후 9시 40분쯤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정원스님 페이스북
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이 9일 오후 9시 40분쯤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정원스님 페이스북

'광화문 분신' 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다발성 장기부전'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이유는?'

정원스님이 분신 이틀 만에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정원스님(본명 서용원. 62)은 9일 오후 9시 40분쯤 숨을 거뒀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촛불집회가 끝난 오후 10시 30분께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발화했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정원스님의 스케치북에는 '내란 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은 해산하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돼야 한다' 등이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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