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우병 의혹, 질병관리본부 입장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인간 광우병 의심 관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간 광우병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더팩트DB |
인간 광우병 발생? 질본 "사실과 다르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인간 광우병이 아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울산에서 발생한 크로이츠벨트-야콥병(이하 CJD) 환자가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와 관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인간 광우병 관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부 기사에서 보도된 사례는 산발성 CJD로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와 무관하다"면서 "'인간 광우병이 의심되는 사례 발생'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CJD는 산발성과 가족성, 의인성, 변종(일명 인간 광우병) 등 4가지로 분류되며 CJD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CJD는 우리나라에서 2011년 17건, 2012년 19건, 2013년 34건, 2014년 65건, 2015년 32건, 2016년 43건 발생했다. 다만 이중 변종 CJD 사례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