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우병' 의심 환자 발생, '10년 잠복기 후 뇌에 구멍 뚫려 사망하는 질환'
입력: 2017.01.04 10:55 / 수정: 2017.01.04 10:55
인간 광우병 의심 환자 발생 광우병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간 광우병 의심 환자 발생 광우병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간 광우병 의심 환자 발생 뇌에 구멍 뚫려 사망하는 질병

[더팩트│임영무 기자] 광우병 위협이 커지고 있다.

ai 사태로 조류뿐 아니라 사람 전염성까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간 광우병의 우려마저 나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울산에서는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A씨가 CJD(일명 인간 광우병)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 측이 환자의 주소지인 울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간 광우병'(CJD)은 보통 10년 이상의 잠복기 이후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보통 1년 안에 사망에 이르는 희귀한 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돼 속칭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변형(vCJD), 가족력과 관계있는 가족성(fCJD), 수술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의인성(iCJD),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산발성(sCJD) 등으로 나뉩니다.CJD는 일반적으로 잠복기가 10년 이상이며 증상이 나타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발병 이후 1년 내에 사망하는 뇌단백질 변형 질환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CJD의심사례는 전국적으로 50여건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광우병 발생 우려가 높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을 내리자 이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촛불 집회를 열었던 바 있다.

darkro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