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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했지만…. '가짜 홍삼농축액' 적발로 구설에 오른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천호식품 깅영식 회장. /천호식품 제공 |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진정성 의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하지만….'
물엿과 캐러맬 색소를 섞은 홍삼 제품을 100%로 속여팔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천호식품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3일 검찰은 천호식품이 '가짜 홍삼농축액'에 대해 알렸다. 100% 홍삼 농축액으로 판 천호식품 제품이 여러 혼합물로 전해져 공분을 샀다.
논란이 거세지자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가 펼쳐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에 대해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지난해 말 김영식 회장의 촛불집회 비난 사실까지 다시 주목받으며 천호식품 불매운동까지 퍼지고 있다. CF에서 "남자한테 참 좋은데"로 인기를 끌었던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최근 연이은 악재에 한없이 작아지고 말았다.
천호식품은 3일 "천호식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사과와 안내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제가 되는 원료는 즉각 폐기했고, 해당제품을 구입한 고객님들에겐 남은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교환 및 환불처리해드리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