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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지도 논란. 행정자치부는 29일 전국 243개 지자체의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며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공개했다. /서울신문 제공 |
출산지도 공개, 누리꾼들 비판 여론 봇물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대한민국 출산지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전국 243개 지자체의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며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공개했다.
문제는 '출산지도' 중 가임기 여성 수를 지도에 표시한 '가임기 여성 분포도'였다. 이는 시 ·군 ·구별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고 이에 따라 지역별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행자부의 '출산지도' 공개 이후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상에선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에혀 ㅜㅜ 행자부 출산지도 보며 뒷못 잡은 오늘인데 ㅎㅎ 이번엔 심장이 털썩 떨어져서 주은 느낌이네요(@clart***)""젊은 여자들을 애 낳는 도구로 취급하는 것 같네요. 가임기 여성 지역 통계내서 보여주고, 뭐 어쩌라는건지? 남자들은 저 지역 가서 찾아보라는건지? 아니면 너네가 이렇게 애를 안낳으니 분발하라는건지?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정말 모르는건가요? 아니면 알고도 외면하는건가요? 애를 안 낳을 생각은 없는데 이 사이트를 보니 낳기 싫어지네요(@sunj****)""여가부 없애라 제발 개 쓸데없는데 세금낭비나 하고있어(@cs80****)"머 맞는 말 했네 출산가임가능한 여성인구수 파악해서 노동력 조사 표본인구 딸려고 한거네 뭐 이걸 여혐이니 뭐니 하는건 맞지 않는 말임(@pean****)""여성을 인간이아니고 OOO로 보는 태도 잘알았고 진짜 상상초월하게 미개한놈들(@flwp****)""그런데 어차피 저런거 없어도 통계로 나오는데. 메갈이나 워마드 같은 남성혐오 년들 날 뛸 정도의 저런 걸 내보일 필요는 없긴 했는데. 정말 저출산이 심각하긴 한가보네. 얼마나 심각하길래. 이렇게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저런 걸 (@skdk****)""출산지도 홈페이지가니까 폐쇄된것같은데 저딴걸 출산율에 보탬되겠다고 아이디어 낸 인간들 진짜 뭔정신으로 살아가는지 모르겠고 진짜 이나라 극혐이다 소름돋음(@cmyk_86)"진심 역겨음. 사람이 아니라 임신 대상으로 보는 것같음(@kjso****)"한국남자들의 정자상태도 지역별로 체크하고 순위 매겨서 지도로 만들어주세요^^ 매일매일 베토벤을 죽이는 한국남자들말입니다 깔깔깔깔깔 않되? 외않되? 외 못하냐구!!저런지도는왜만든거지? 그럼 복지 시행 잘되나 현황 지도도만들어야지?? 애기를 낳아도 복지하나 제대로 안해주면서 저떤건 잘도 만드네?? 어이가없다.어이가없어 차라리 저거 만들시간에 다른행정이나 꼼꼼히 검토해보는게 어떨까싶다. 탁상행정(@rlad***)""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