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일갈 "사이코 대응 승무원 교육 없어"
입력: 2016.12.21 13:27 / 수정: 2016.12.21 13:27
리차드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지적. 리차드막스가 대한항공 기내 난동 당시를 회상하며 승무원 교육 없어라고 지적했다. /리차드막스 페이스북
리차드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지적. 리차드막스가 대한항공 기내 난동 당시를 회상하며 "승무원 교육 없어"라고 지적했다. /리차드막스 페이스북

리차드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지적, 왜?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기내 난동을 직접 제압한 가운데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에 대해 일갈했다.

리차드 막스는 20일 밤 페이스북에 "조만간 대한항공 KE480 항공편에 대한 이야기가 퍼질 거다. 우리 옆 승객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다. 승무원들의 교육 상태는 열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차드 막스는 4차례 더 기내난동 소식을 전해 모두 5번에 걸쳐 현장을 소개했다. 사진에서 리차드 막스는 기내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는 과정에 개입해 승무원들을 돕고 있다. 특히 한 승무원은 테이저 건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난동 승객에게 겨누고 있어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리차드 막스는 "KE480 항공편에서 혼돈 상태의 위험한 상황을 비디오로 담았다. 네 시간이나 지속됐다. 승무원들은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나와 내 아내는 무사했지만 승무원 한 명과 두 명의 승객이 다쳤다. 모든 여성 승무원은 어떻게 해야 사이코를 저지할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대한항공은 승객의 혼선이 없이 이런 상황을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21일 트위터에 "영웅같은 일은 하지 않았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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