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은 시작' 문화예술계, 조윤선 장과 고발. 문화예술계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오는 12일 특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배정한 기자 |
'탄핵은 시작' 문화예술계 "조윤선, 자진 사퇴해야"…12일 특검 고발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탄핵은 시작…조윤선·김기춘 심판 끝나지 않아"
문화예술계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박근혜 최순실·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6명을 특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예술단체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선릉역 1번 출구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문체부 1차관'(당시 정무수석실), '용호성 주영한국문화원장',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당시 교육문화수석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당시 문체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죄로 특검에 고발장을 제출한다.
문화예술단체는 "특검은 시작"이라며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하루도 지체 없이 즉각 자진 사퇴하라.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는 박근혜정부의 문화정치공작의 각종 정황이 드러나 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사태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