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공황장애, 공항장애 아닌 '공복장애' 왜?
입력: 2016.12.07 15:51 / 수정: 2016.12.07 15:51
최순실 공황장애 아닌 공복장애 왜? 최순실이 공황장애를 이유로 7일 열린 2차 청문회에 불참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최순실이 공황장애가 아닌 공복장애라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최순실 공황장애 아닌 공복장애 왜? 최순실이 공황장애를 이유로 7일 열린 2차 청문회에 불참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최순실이 공황장애가 아닌 공복장애라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최순실, 검찰 조사 중 곰탕 한 그릇 뚝딱!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공황장애'를 이유로 청문회에 불참한 최순실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공복장애 아니냐"며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최순실은 7일 열린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공황장애'를 이유로 불참했다.

그러나 '최순실 공황장애'에 대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잘 모른다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사유소명서를 보면 글씨가 어떤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너무 또박또박하고,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썼다"고 꼬집었다.

최순실 공황장애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공황장애가 아니라 '공복장애'가 맞다"고 주장했다. 실제 최순실은 지난 10월 3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저녁으로 곰탕 한 그릇을 비운 바 있다.

한편 최순실 조카 장시호는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다가 김성태 국조위원장의 동행명령장 발부로 인해 이날 오후 3시 27분께 증인으로 출석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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