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나는 모릅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검사 시절이던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 독재의 상징인 유신험법 초안을 작성에 참여한 바 있다. /더팩트DB |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똘똘에서 법률 미꾸라지로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 '자신만 살려는 법률 미꾸라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령통 유신험법 초안 작성에 참여한 사실이 화제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검사 시절인 1972년 불과 32살의 나이로 박정희 전 대통령 독재의 상징인 유신헌법 초안 작성에 참여, TV에 나와 설명까지 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이어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범 문세광 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 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김똘똘'이란 별칭을 붙였다.